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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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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퍼레이드 1만6000 명 참여…지난해 16배↑...내년 축제 비대면·대면 병행 준비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7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폐막사를 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7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폐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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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비대면 방식으로 2000년 전 백제시대의 역사·문화를 선보인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가 코로나시대에 걸맞는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매년 가을 올림픽공원을 주 무대로 개최하던 한성백제문화제를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백제와 송파의 맞두들이’를 주제로 지난 23일 개막, 5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기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손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역사문화거리행렬을 가상공간으로 옮긴 ‘온라인 한성백제 퍼레이드’는 실시간 접속자 평균이 1만6000여 명에 달했다. 지난해 올림픽로에서 진행된 현장 거리행렬에 1000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참여자가 16배 증가하여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26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온택트 어린이 한성백제 체험놀이’는 1000명의 사전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며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어린이 그림공모전 선정 작품으로 꾸민 3743개의 그림가로배너는 구민과 방문객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느끼게 할 뿐 아니라, 한성백제의 도시 송파를 홍보하며 1석2조 효과를 거뒀다.


축제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폐막식을 개최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1부 축하의 장은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함께 바리톤 양준모의 고난 극복을 염원하는 힘찬 공연이 진행됐다.


2부 희망과 약속의 장에서는 박성수 송파구청장의 '2021 대백제전' 성공개최를 위한 비전 메시지와 송파구민에게 보내는 희망 공연이 이어졌다.


뮤지컬가수 김소현이 '라임라이트'와 '황금별'을, 바리톤 양준모가 '신세계'를 불러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밝은 미래로 나가자는 다짐으로 5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식 현장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송파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온라인 한성백제 퍼레이드

온라인 한성백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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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는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디지털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서 “올해 축제 경험을 자산으로 하여 내년에는 백제문화권 도시들과 힘을 모아 ‘2021 대백제전’을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축제로 준비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비대면 축제에 대한 구민 참여도와 호응이 좋아 내년도 석촌호수 벚꽃축제 및 한성백제문화제도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해 보다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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