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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창원시 “빨리” … 신세계 창원스타필드 “시간갖고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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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교통영향평가 사업 편의 논란 속 … 신세계 “코로나19 돌발변수 생겨”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진 스타필드 창원점 조성 예정지.(사진=아시아경제)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진 스타필드 창원점 조성 예정지.(사진=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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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창원시내 '노른자 땅' 옛 육군 39사단을 사들인 신세계그룹의 쇼핑몰 '스타필드 창원점' 건립 시기가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4일 기자와 통화에서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예상보다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시간을 갖고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신세계 측 시간표와 달리, 창원시는 스타필드 조성을 2023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해왔다.


스타필드 창원점은 지역상권을 침해한다는 반대여론에 부딪혔다가 지난해 10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찬성 71% 찬성, 반대 25%로 입점이 허용됐다. 공론화 과정을 거친 창원지역 첫 사례다. 그럼에도 실제 착수시기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다.


스타필드 창원점 조성 계획 일지.(사진=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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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계자는 스타필드 건립 시기에 대한 신세계 측 언급에 대해 "사업을 할 의향이 있으므로 행정절차를 진행한 것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창원시도) 알 수 없다"며 "사업 건과 관련해서는 시가 함부로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016년 4월 육군 39사단이 이전한 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 중인 의창구 중동지구 상업용지 3만4000㎡를 750억원에 사들였다. 신세계는 이곳에 지하 8층 지상 7층 연면적 32만㎡ 규모로 '스타필드 창원'을 짓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22일 열린 창원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문순규 의원은 스타필드 창원점 교통평가 심의를 시가 부실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신세계가 200억원가량이 드는 입체교차로 설치 등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창원시가 사업자 편의를 봐줬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몰아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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