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수교 60주년 코트디부아르에 52만달러 K-방역물품 기부
코이카-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 K-방역물품 공동 기부
검사-추적-치료 전단계 K-방역물품 지원, 보건당국 방역 역량 강화 기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약 52만달러(약 6억2000만원) 상당의 K-방역물품을 기부했다.
기부행사는 18일(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 경제수도 아비장에 위치한 국립공중위생연구소(INHP)에서 조셉 아카(Joseph Acka)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차관, 디아바떼 다우다(Diabat? Daouda) 코트디부아르 외교부 사무차관, 이상열 주코트디부아르 대사 및 서동성 코이카 코트디부아르 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코이카와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방역 역량 강화와 안전한 선거 지원을 위해 K-방역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30만불 상당의 국산 RT-PCR 진단키트(2만6400회분), RNA 추출키트(2만6400회분), 마스크 10만장 등 우리 정부(외교부)의 인도적 지원 물품과 22만달러 상당의 K-워크스루 진단부스(3대), 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3대), 열화상 카메라(9대), 마스크(6500장), 손소독제(2500개) 및 살균소독제(2500개) 등 코이카와 대사관 자체예산을 활용한 방역물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비장 국제공항, 국립공중위생연구소 백신센터, 코이카 사업지인 코코디(Cocody) 대학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고 검사 수요가 높은 장소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도록 K-워크스루 진단부스와 부스 내 구비할 방역물품이 패키지 형태로 지원됐다. 아울러 지원물품 중 열화상 카메라 2대와 마스크 3500장은 대사관에서 내년 수교 60주년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외교부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준비한 것이다.
이상열 주코트디부아르 대사는 “한국산 RT-PCR 진단 키트와 도보이동형 K-워크스루 등이 포함된 검사-추적-치료 전 단계를 아우르는 K-방역물품 지원으로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동성 코이카 코트디부아르 소장은 “우리 정부와 코트디부아르가 2015~2016년 에볼라 긴급대응에 성공적으로 협력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K-방역물품과 더불어 취약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 개발협력모델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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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이카는 코트디부아르 정부, 국제사회와 공조해 코로나19 시기에 소외되기 쉬운 빈민, 여성,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82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방역물품, 기초식량, 소득증대활동, 감염병 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약 794만달러 상당의 코트디부아르의 국제개발협력사업 또한 온라인에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으로 차질 없이 수행하며, 코로나19 시기에도 한-코트디부아르의 인적교류와 개발경험 공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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