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BTS 가사 들린다는 文, 김근식 "청년 비판엔 귀 닫더니…"

최종수정 2020.09.21 10:02 기사입력 2020.09.21 10:02

댓글쓰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20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국 아빠찬스와 추미애 엄마찬스에 대한 젊은이들 비판 목소리에는 귀를 닫으시더니"라고 힐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년의 날 공정을 수십 차례 언급하면서, 젊은이들의 비판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다이너마이트 영어 가사는 들린다는 게 좀 씁쓸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아직도 아이돌 음악이 잘 안 들린다. 노래가 빠르고 젊은이들 용어라서 한글 가사도 저는 잘 안 들린다"며 "젊은이와 공감 능력이 있고, 높은 수준의 영어 듣기 능력을 갖고 계시니까 방탄의 다이너마이트가 들리실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며 "설마 강민석 대변인이 대통령의 말씀을 잘못 전달한 건 아니겠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실제로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대통령께 질문을 드린 일이 있다"며 "문 대통령은 '예, 노래와 춤 모두 좋아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이돌 그룹 음악은 종종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방탄소년단은 가사가 들린다. 따라갈 수 있겠더라"라며 "바로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노·장·청년 모두에 팬층이 두꺼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대화가 "(문 대통령 자신이) 방탄소년단의 실제 음악 팬이라고 확인해준 셈"이라고 덧붙였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