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남기 "전국민 독감 무료 접종, 받아들이기 어려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통신비 예산도 유지해야…데이터량 많이 늘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에 대해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추경에서 이미 19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고 임산부나 아동 등 필수 접종 대상도 포함했다"며 "1100만명 분은 자부담으로 시장에서 필요한 사람이 구매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 무상으로 하면 시중에서 필요해서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도 길이 막히게 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의힘 등 야당이 만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는 정책 재검토를 요구한데 대해선 "비대면이 확대되면서 데이터량이 많이 늘어났고, 통신비 부담이 커졌다는 판단 하에 여러 대안을 논의했다"고 원안 유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통신비 지급을 위해 2개월 운영되는 임시센터에 10억원의 예산을 편성, 낭비라는 지적에 대해선 "9000억원이라는 돈을 집행하기 위해, 적절하게 돌아가게 하는 최소한의 비용을 집어넣은 것"이라며 "아직까지 전담체계가 없고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최대한 빨리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2만원을 지원하는 연체·미납 등 통신사의 결손 부분을 보전해주는 것이라는 야당의 지적에도 "결손을 국민 세금으로 준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해주는 것이 목적이지, 통신사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지적이 있지만 그럴 의도도 전혀 없고 오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