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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회, 특허평가 빅데이터 구축…집단 정성평가로 ‘신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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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한변리사회가 특허평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한다.


17일 변리사회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평가대상 특허기술을 다수의 변리사가 직접 평가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개발된다.

평가에는 4000여명의 회원 변리사가 참여할 수 있어 전문가 집단지성을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변리사회는 전문가 집단 정성평가 기법의 일종인 ‘델파이 기법’을 해당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평가의 익명성을 보장, 편승효과 또는 후광효과를 배제하고 다수 전문가에 의한 반복적 평가로 누적 결과를 수렴함으로써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변리사회의 설명이다.

또 특허평가 빅데이터 시스템은 현재 시장에서 특허평가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기존 특허분석 평가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변리사회는 기대한다.


신뢰도가 떨어지더라도 다른 대체제가 없는 탓에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대학·출연연 등이 일률적으로 사용하는 현 평가시스템을 특허평가 빅데이터 구축 시스템이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변리사회 홍장원 회장은 “현장에선 정성평가의 현실적 어려움으로 연구개발의 결과물인 특허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이로 인해 부실 특허가 양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에 변리사회는 변리사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특허평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혁신적 평가 모델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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