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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명' 4명 중 1명 이상…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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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된 14일 서울 명동 거리가 썰렁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된 14일 서울 명동 거리가 썰렁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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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불분명 환자 비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3∼1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2055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52명으로 전체 25.4%에 달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4명 중 1명 이상인 셈이다. 이는 방대본이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을 집계한 4월 이후 최고치다.


전날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25.0%로 집계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8월 대유행 이후 한때 400명을 넘어섰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대형병원과 직장, 소규모 모임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비율은 당분간 2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두 자릿수로 줄어들고 있지 못하는 정체 상태가 계속되고 감염경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이 20%를 훌쩍 넘는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상당한 수준의 잠복한 감염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정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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