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웃돈 100만원 이상…당근마켓 도배한 "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팝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500만원에 직거래 원합니다. 가격조정 가능해요.” “거래완료 됐습니다.”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손잡고 선보인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이 이번에도 중고마켓에서 웃돈 100만원이상이 붙어 거래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10일 중고 직거래 앱 당근마켓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매 추첨 결과를 공개한 직후 당근마켓에는 당첨화면 인증과 함께 500만원 안팎에 직거래를 원한다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 에디션의 정가가 396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100만원가량의 웃돈이 얹어진 것이다.
서울 종로·성북·성동구 일대에서는 당일 하루 만에 최고 500만원선에서 일부 거래가 완료됐다. 450만~500만원의 가격을 제시한 다른 게시글도 거래완료 또는 예약중 상태다. 서울 서대문·강북구 일대에서도 10건의 게시글이 올라와 일부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직거래 가격은 450만~530만원선이 제시됐다.
서울 영등포·강서·동작구 일대에서 올라온 10건의 게시글도 평균 가격대는 비슷했다. 구매를 원하는 이로부터 희망가격을 제안 받겠다는 글도 눈에 띈다. 인천 청라 일대에서는 430만원대에 복수의 거래가 완료됐다. 서울 강남·서초구와 부산 일대에서는 550만~600만원까지 제시 가격이 치솟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삽니다' 카테고리에서 당첨자를 찾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기타 중고거래 커뮤니티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번 톰브라운 에디션은 전 세계 5000대로 수량이 한정돼 판매된다. 갤럭시Z폴드2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프’ 등이 포함된다. 국내 배정 수량이 1000대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지난 7~8일 실시된 추첨 판매에는 23만명이상이 몰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톰브라운과 처음 협업한 갤럭시Z플립 에디션 출시 당시 온라인몰이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점을 감안, 이번에는 온라인 추첨방식을 도입했다. 당시에도 당근마켓 등에 몇백만원 단위의 웃돈을 얹은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일각에서는 톰브라운 에디션이 한정판 프리미엄을 노린 리셀러의 먹잇감이 됐다는 지적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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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띄운 분위기를 오는 11일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갤럭시Z폴드2의 국내 초도 물량은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합쳐 약 1만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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