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 방송국에서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출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이낙연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 방송국에서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출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이낙연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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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슬기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박주민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낙연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과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가격이 올랐네, 이전 정부에서 많이 올랐네, 논쟁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상황 인식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부동산) 가격이 오른 부분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지금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어떤 학자분들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주글라 파동, 10년 주기의 파동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우리 정부가 그 파동의 상승 곡선 면에 있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주글라 파동이란 프랑스 경제학자 주글라가 주장한 이론으로 8~10년을 주기에 걸쳐 경기 호황, 침체, 파산 등 3단계의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김 전 의원의 주장과 일치한다.


전날 김 전 의원은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값이 많이 오른 건 현실적으로 데이터로 나오는데, 그거 가지고 자꾸 논쟁하거나 싸울 필요는 없다"라며 "국민 눈에는 한가한 논쟁인 것 같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강남 중개업소 몇 군데만 샘플 조사를 해보면 명확하게 나오니 긴 논쟁이 필요 없다"라며 "정부가 의지를 갖고 문제를 풀겠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자칫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 의원은 전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은 확연하게 확인될 수 있다. 안정화의 길로 가고 있다"라며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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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의원은 "전·월세 문제는 워낙 제도에 큰 변화가 있어 이에 따른 부분적인 부작용이 있는 것을 보이는데, 좀 면밀히 들여다보고 안정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 일부를 지적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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