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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UAE 평화협정 비난…"어리석은 전략적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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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저항의 축' 더 강화 결과 초래할 것
이스라엘 평화 협정, 이집트·요르단에 이어 UAE 세번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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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이의 평화협정을 비난했다.


이란 외무부는 14일 국영 방송을 통해 낸 성명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과UAE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강하게 규탄한다"라며 "이는 중동에서 '저항의 축'을 더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양국의 어리석은 전략적 행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합의는 팔레스타인과 모든 무슬림의 등에 칼을 꽂는 짓이다"라며 "UAE,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정부는 이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태로 벌어지는 모든 결과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 건국 뒤) 지난 70년간 성스러운 팔레스타인의 땅을 해방하려고 저항하며 흘린 무고한 피는 머지않아 배신자들의 목을 조르게 될 것"이라며 "시온주의 정권은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의 방정식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UAE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합병을 중단하는 것을 조건으로 UAE와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원래 UAE는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다른 대부분의 아랍 이슬람권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아랍 이슬람권 국가 가운데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정상화한 곳은 이집트와 요르단에 이어 UAE가 세 번째가 될 전망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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