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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에 무게 싣는 정부…"내수지표 개선 이어지고, 수출·생산 부진 완화"

최종수정 2020.08.14 10:10 기사입력 2020.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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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8월 최근 경제동향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내수관련 지표의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진단했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펼친 셈이다. 다만 일각에선 내수 지표 개선을 중심으로한 경기회복 낙관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발간했다.

경기상황에 대한 진단은 한층 밝아졌다. 7월 '내수관련 지표의 개선흐름 나타나고 있다'에 이어 8월엔 '이 흐름이 이어지고, 수출·생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실물경제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표현 대신 '불확실성 지속'으로 완화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경기판단은 지표에 근거하는데 경제 주요 지표들이 좋아져 부정적인 표현을 줄였다"며 "(정부가) 경제상황을 전보다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의 이 같은 경기 개선의 근거 중 하나는 산업활동 지표의 깜짝 호조다. 산업활동 3대 지표인 생산(전월 대비 4.2%)과 소비(2.4%), 설비투자(5.4%)가 6월 일제히 반등했기 때문이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3% 오르며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고용상황도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취업자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이어지곤 있지만 그 폭은 올 4월 47만6000명에서 7월 27만7000명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5월부터 고용상황이 매달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팩트'"라고 밝힌 바 있다.


수출 감소폭도 줄고 있다. 올 4월 전년 동기 대비 -25.5%에서 5월 -23.7%, 6월 -10.9%, 7월 -7.0%를 기록했다.


김 과장은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의 안정적 흐름과 주요국의 실물지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주요국 간 갈등 고조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하반기 확실한 경기반등을 위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3차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소비·투자·수출 활성화, 한국판 뉴딜 추진 가속화 등 전방위적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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