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의협, 감염병 사태 볼모…집단행동 철회해라"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참여연대는 오는 14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대해 "감염병 대비를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이해관계에 매몰돼 감염병 사태를 볼모로 잡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13일 배포한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공의료 강화가 시급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의협은 의사증원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명분 없고 부당한 집단행동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에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의협이 우리나라 의사수가 많다는 주장에 대해 "2018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2.4명으로 OECD 평균(3.5명)의 70% 수준"이라며 "앞으로 한국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의사를 늘리면 공급과잉이 될 것이라는 의협의 주장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2025년 노인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의사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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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의협은 의사수를 늘리면 의료비가 폭증하고 의료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등 사실관계에 맞지 않은 주장으로 의사와 시민을 선동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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