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태양광·풍력 발전을 이용해 생산한 수소를 공급 받기 위해 호주 현지 에너지 업체와 협업을 강화한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최근 현지 에너지·가스업체인 제메나(Jemena), 코어가스(Coregas) 사와 현지에서 수소 공급 MOU를 체결했다. 본격적인 수소 공급은 내년 초 무렵 시작될 예정이다.
프랭크 튜더 제메나 상무이사는 "충전 인프라 부족이 수소차 걸림돌이었으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수소가 바로 차량과 교통 분야에 활용되는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호주에 있는 수소충전소는 현대차 시드니 거점 전시장에 설치된 충전소가 유일하다. 그 밖에도 호주 캔버라와 멜버른, 브리즈번 등 대도시에도 수소충전소 설립이 논의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향후 10년간 수소 생산 및 수출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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