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악성댓글 등 2차 가해 8명 입건…가짜 고소장 유포도 적발
"입건 인원 추가될 수 있어"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에 대해 악성댓글 등 2차 가해를 한 8명이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압수수색 이후 현재 8명을 입건했다"며 "조사를 통해 혐의 유무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8명에 대해 개별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면서 "입건 인원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해자 측은 웹사이트 상에 게재된 악성 게시물 작성자 등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이토렌트·FM코리아·디시인사이드 등 4곳의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피해자를 모욕·비방한 2차 가해 게시물·댓글 작성자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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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인터넷에 유출된 피해자의 '가짜 고소장' 문건 유통과 관련해 현재까지 5명을 입건했다. 이 가운데 3명은 고소장 유출과 직접적 관계가 있고, 2명은 온라인상 유통 관련자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자들만 입건됐고 소환조사는 안 됐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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