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부동산 1위' 박덕흠 "평생 살 집인데, 집값 올라서 화나"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최근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다주택 보유현황이 공개된 가운데, 통합당 부동산 1위 보유자로 알려진 박덕흠 의원이 "집값이 올라서 화가 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박 의원은 2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살아야 할 집, 살아야 할 집에 사는데 집값이 올라가면 세금만 더 내고, 의료보험 더 내고, 내가 플러스 되는 게 뭐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취재진은 박 의원이 19~21대 국회에 이르기까지 6년째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위원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박 의원이 다주택을 보유하는 것은 '이해충돌'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플러스가 되어야 이해충돌이 있는 것"이라며 "나는 지금 집값이 올라가서 화가 나는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5억짜리는 10억이 되고, 그때 10억짜리가 지금 25억이 된 것"이라며 "사람들이 좋은 집으로 애들하고 같이 더 크게 가려고 그래도 지금 못 가는 그런 형국이 됐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이 너무나 지금 안타까운 것"이라며 "이게 서민들한테 정책이 거꾸로 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달 28일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 신고액은 288억9400만 원으로 통합당 의원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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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현재 아파트 3채, 단독주택 1채, 상가 2채, 창고 2채, 선착장 1개, 토지 36필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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