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다주택자 범죄자' 발언에…통합당 "민주당 다주택 42명 어쩌려고"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주택자는 범죄자'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 미래통합당이 "민주당 다주택자 4명은 어떻게 설명하나"며 비판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국민들의 행복권을 뺏어간 것은 무능한 정부여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 의원이 전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집을 사고팔면서 차익을 남기려는 사람들은 범죄자이며, 국민들의 행복권을 뺏어간 도둑들'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지적한 것 .
황 부대변인은 "소 의원이야 말로 개인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에서 헌법가치에 맞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그 말대로라면 다주택을 보유했다고 경실련에서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2명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당장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도 지난 총선 당시 종로구로 집을 옮기면 17억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살 집 빼고는 모두 팔라던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지난 2018년 동생에게 연천주택을 매매하기 전까지는 다주택자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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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부대변인은 "지난 3월 국회공보에 게재된 재산신고내역을 보면 소 의원도 주택만 한 채일 뿐, 딸들과 본인 공동명의의 건물, 배우자 명의의 임야 4건, 모친 명의의 밭 5건과 임야 2건을 가지고 있다"며 "주택만 아니면 괜찮다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들이 하면 정당한 재산 소유고, 남들이 하면 투기라는 특유의 '내로남불'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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