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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최근 국정운영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만으로 오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사이다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인간의 오만이 만드는 오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동서양 고전을 보면 오만이 조직을 망가뜨리는 이유라고 돼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 오만은 다 보이는데 자신의 오만은 안 보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왕조시대 때도 세자 때는 스승을 뒀고, 왕이 돼서도 오만을 견제하기 위해 현인의 지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며 "삼사(三司)라는 제도가 있었음에도 오만과 오판은 견제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근 국정운영을 보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한 민주당 지도부가 이런 특강을 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오만과 오판이 크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조직은 물론이거니와 개인 한사람도 오만과 오판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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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주관한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어떻게 하면 오판에 빠지지 않을지 경계해야 한다"며 "확신에 찬 지도자, 정치 그리고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견제없는 세력은 오만과 독선에 빠지기 쉽다. 요즘 청와대와 민주당이 하는 구태가 바로 그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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