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수도 이전, 입지 열어놓고 논의해야…통일 감안하면 평양"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수도 이전과 관련, "입지를 어디로 해야 되느냐까지 모든 걸 열어놔야 한다"며 통일을 감안하면 개성 위의 평양이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단 이건 행정수도 이전이 아니고 수도 이전이다. 국회하고 청와대가 가는 문제는 수도 이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들 저항감이나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정부여당에서 행정수도라고 이야기하는데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라"며 "말 그대로 백년대계의 문제"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선거때 재미 좀 봤다 하는 것을 다시 재현하려고 하는 의도부터 출발이 잘못됐다"며 "국가백년대계인데 특정 당파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바꿔 치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만을 수도 이전 지역으로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 그는 "원론적 측면에서 백년대계 차원에서 또 정부여당이 말하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한다면 입지를 어디로 해야 되느냐까지 모든 걸 열어놓아야 한다"며 "백년대계라고 한다면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게 통일한국의 재배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 전체 지형과 북한 입장을 배려한다면 서울에서 더 내려가긴 오히려 힘들고 개성이나 좀 더 위로 올라가든가 그렇게 해야 될 가능성이 있고 아마도 평양에 새로운 행정도시를 만들어야 될 것"이라며 "여당이 입지까지 이미 결론을 내려 놓고 추진하고 있는 건 제가 볼 때는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측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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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종 수도 이전은) 수도 분산이 아니라, 과밀 분산이 아니라 수도권의 확장"이라며 "서울에서 경기로, 경기에서 또 경기 접경지역으로 수도권이 확장돼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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