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한주에 1.7억개 생산…역대 최대
2월 말 6990만개에서 5개월만에 2.4배 늘어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7월 넷째주 마스크 생산량은 1억6883만개로 집계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8일 발표했다. 한 주 전 1억4883만개였는데 13% 이상 늘었다. 이 같은 마스크 생산량은 정부가 마스크 수급체계를 관리하기 위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월 하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섯달 전인 당시와 비교하면 2.4배 이상 늘어났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경우 지난 한 주간 6926만개나 생산했다. 한 주 전보다 26% 늘었다. 보건용 마스크는 9490만개를 생산, 같은 기간 생산량이 6% 늘었다. 수술용 마스크는 467만개를 만들어 3.5% 증가했다.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 조사결과, KF94 보건용 마스크는 2월 넷째주 4221원에서 지난주 1644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약국이 1590원, 마크에서는 1967원 정도였다.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의 온라인 가격은 지난달 하순 1145원이었는데 지난주에는 850원으로 떨어졌다. 약국이나 마트에서도 756원, 684원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공적마스크제도를 끝내고 지난 12일부터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항시 수급상황을 살펴 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생산량을 늘리거나 수출을 제한하는 등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당초 예상보다 수요가 많은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빨리 허가를 내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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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현재 하루 900만~1000만개 가까이 생산하고 있으며 혹시 부족할 것을 대비해 신속히 허가를 지원하고 업계의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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