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법규위반·음주운전 집중 단속

광주경찰, 여름 휴가철 ‘시민 안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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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지역에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이륜차 집중단속과 함께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륜차 집중단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소비증가 및 이륜차 운행의 증가로 교통 사망사고 중 이륜차 교통사고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내달까지 실시한다.


이륜차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중 지난 2017년 12.8%, 2018년 14.7%, 2019년 18.4%, 올해 34.4%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 진로변경 중인 차량을 피하던 이륜차가 넘어져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20일에는 북구 신안동에서 좌회전 차량과 직진하던 이륜차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는 배달 집중 시간대(점심·저녁 식사시간)를 중점으로 교통경찰 및 교통싸이카를 배치해 가시적 단속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다발지역 및 상습 법규위반지역 중심으로 신호위반·중앙선침범·안전모 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실시로 이륜차 법규위반 근절에 계속해서 주력할 방침이다.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홍보 및 교육 활동 또한 적극 나서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시 이륜차 운전자 피해가 큰 점을 고려, 광산·남부경찰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협조를 얻어 이륜차 안전모를 제작해 음식점·배달대행업체에 배부했다.


배달대행업체에 방문하해안전운전을 유도, 준법 운행 필요성에 대해 교육 및 전단지 배부와 광주시·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형광 반사지 제작·부착으로 시인성 및 이륜차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 발생 및 사고 위험지점을 선정해 플래카드 게첨(98개), VMS(35개소)·언론보도 및 TBN을 활용하여 이륜차 집중단속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더불어 음주단속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광주지역에서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4월 30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증가(200%)했고, 전국적으로 대형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291건(사망 3명·부상 536명), 올해는 355건(사망 9명·부상 617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피서철을 맞아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7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


매주 금요일을 포함, 주 1회 이상 취약시간대 경찰서별 가용경력을 최대 투입해 일제단속 실시하고 20~30분 마다 수시로 단속 장소를 이동해 운전자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 음주운전 방조 행위를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초동조치 단계부터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방조는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열쇠)을 제공한 자 ▲음주운전을 권유, 독려, 공모해 동승한 자 ▲지휘감독관계에 있는 사람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한 자 ▲음주운전을 예상하면서 술을 제공한 자 등이다.


교통안전협의체를 활용,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카드뉴스 배포 등 맞춤형 홍보 활동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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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집중단속기간 운영에 따라 이륜차 운전자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모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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