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하면서 '가구·인테리어'도 감상한다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가구업체의 변신은 어디까지 일까.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전시된 가구를 구경하는 것이 낯설지 않게 된데 이어 호텔에서도 객실에 배치된 가구를 감상하면서 숙박할 수 있다.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단순 가구사업을 넘어 전체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이 한창이다.
일룸은 지난해 메이필드호텔과 협업해 '일룸 컨셉룸'을 만들었다. 투숙객이 일룸이 공간 인테리어 능력을 활용해 꾸민 객실에 숙박하면서 일룸 가구제품들과 공간 인테리어의 진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룸은 혼자 호텔로 여행을 떠나는 혼캉스(1인 호캉스)족, 커플 및 친구 고객부터 아이를 동반한 가족까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투숙 기간 동안 '모던 스튜디오(Modern Studio)', '스윗 아틀리에(Sweet Atelier)', '해피 스퀘어(Happy Square)' 등 3가지 스타일의 일룸 컨셉룸을 선보였다.
모던 스튜디오 컨셉룸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커플에게 적합한 디럭스 트윈룸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구스토 와인장', 자신의 수면 습관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자세를 지원해주는 '어바니 모션베드'가 마련돼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방이다.
스윗 아틀리에 컨셉룸은 혼캉스족들이 온전히 자신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 스탠다드 트윈룸이다. 다기능 수납장인 '글렌 거실장',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컬러의 '글렌 멀티 테이블'과 '코모 소파'가 배치됐고, 침대는 헤드보드에 수납과 스마트기기 충전 시스템이 갖춰진 '아르지안 모션베드'를 배치해 더욱 편안게 쉴 수 있도록 꾸몄다.
해피 스퀘어 컨셉룸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포인트 제품들을 배치한 3인 이상 가족에게 적합한 패밀리 룸이다. 온 가족이 누워도 넉넉한 사이즈에 안전까지 생각한 '쿠시노 패밀리 침대',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무늬로 디자인한 '따볼리네또 키즈 테이블', 귀여운 아지트가 돼 주는 '허비 키즈텐트'를 배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런 컨셉룸에 대해 메이필드호텔 관계자는 "투숙 전 컨셉룸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도 높고, 투숙 후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면서 "패키지로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 역시 투숙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구성되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평가가 아주 좋다"고 평가했다.
일룸 관계자는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가구를 실제로 써볼 수 있고, 일반 객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컨셉에 맞춘 가구들을 만날 수 있어 기회를 제공한 것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면서 "가구제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물론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일룸은 또 2017년부터 프랑스의 트랜드컨설팅 기업이자 트랜드 예측 전문기관인 '넬리로디((Nelly Rodi)'와 협업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클래식(Classic)', '내추럴(natural)', '캐주얼(Casual)', '팝(pop)' 등 4가지 세그먼트로 분류하고, 각 스타일에 따라 침실, 다이닝, 서재, 거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1인 리클라이너 소파 '볼케', '아카리아 모션베드', 빅테이블 '로플러스 테이블'과 '모리니, 학생방 시리즈 '다나', 키즈 시리즈 '스쿱' 등 다양한 제품이 넬리로디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선정된 컬러, 소재 등을 적용해 출시됐다.
최근에는 LG하우시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객의 소중한 일상에 가치 있는 변화를 더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LG하우시스와는 공간, 제품, 유통, 마케팅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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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관계자는 "그동안 단순 가구사업을 넘어 전체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삶의 변화를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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