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대표 ‘효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효행마을 선정 등 기반 구축 및 효행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에 효 문화를 확산시키고 도시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효 문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27일 시는 효 문화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효 문화 자산을 스토리텔링하고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효 문화를 장려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효와 관련된 문헌과 고문서 등을 수집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스토리텔링화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는 효 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효행 사례가 있는 용동면 대조리와 화실리 마을 2곳을 익산의 대표 효행마을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효행마을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마을에 전해지고 있는 효행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면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목욕비 지원 사업을 시작, 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어르신께 분기별로 4000원 상당의 목욕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에 주소를 둔 직계 존·비속 등 4대가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게 70세 이상 어르신 1명 당 월 10만 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효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와 효행예절 인성지도사 등을 적극 양성해 각 유치원과 학교에 파견하고 있다.
시는 지역에 효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 전문법인인 ‘원광효도마을’과 함께 다양한 주민참여형 효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청소년을 대상으로 효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매년 효인성실천체험학교와 전국 30여 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는 효실천 동아리 ‘화동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효행 릴레이 발표, 효행특강, 효행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효의 의미를 찾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효행스테이 캠프로 효행체험활동 등의 교육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정에서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효에 대한 이론을 재정립하고 효 문화도시 익산의 발전 방향을 연구하는 ‘효학술세미나’를 지속 개최하며 효 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세대 간 화합의 장인 어르신큰잔치와 효행실천운동을 지원키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축제를 개최하며 지역의 효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정헌율 시장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효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토록 하겠다”며 “효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어르신이 공경 받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