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 시장에게 성추행 피소 사실 최초 보고
서울시 민관합동조사단 주요 조사대상

임순영 젠더특보, 사표 제출 … 서울시, "조사 끝날 때까지 수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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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피소사실 유출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7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가장 먼저 파악해 고 박 전 시장에게 전달한 인물로 지목받는 임 특보는 장례 이후 줄곧 잠적하다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임 특보 임기는 내년 1월14일까지였다.

그는 지난 14일엔 휴가를 냈고, 15일엔 잠시 청사에 들어왔다 조퇴를 내고 귀가했다. 16일 역시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대상이다. 임 특보가 서울시를 공식적으로 떠나게 되면 조사단이 그를 불러 사안을 알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임 특보가 사표를 냈지만 중요한 조사 대상인 만큼 일단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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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등에서 근무한 임 특보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을 지내다 지난해 1월 박 시장이 처음으로 신설한 서울시 젠더특보에 임명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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