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사랑상품권 7500억 발행 … 작년보다 3배 규모
도내 가맹점, 5개월 만에 3배 급증…울릉군만 발행 못하고 있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에서 올해 7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2930억원 규모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계획했던 경북도는 10% 특별할인 판매분 3700억원에 이어 정부 3차 추경에 맞춰 850억원어치를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 이는 국비가 지원되기 시작한 지난해 발행액 2500억원 보다 3배나 증가한 규모다.
다만, 도내에서 울릉군에서 섬이라는 지역 사정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시기를 늦추고 있다. 울릉군은 연말께 발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7월 현재까지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은 6000억원 규모다. 시·군별 지역사정에 따라 판매 시기는 조금씩 조정될 수 있지만 12월말까지 10% 할인 판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형태도 기존 지류(종이)형 상품권에서 카드나 모바일 형태로 다양해졌다. 카드형(도입 9개 시·군, 도입 예정 3개 시·군) 또는 모바일 형태(4개 시·군) 상품권을 지역실정에 맞게 선택적으로 발행하는 시·군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사랑 상품권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지역자금 역외유출 억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며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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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월 현재 경북도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9만8000여개소로, 지난 2월 가맹점수 3만2000여개소와 비교할 때 5개월간 가맹점수는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10%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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