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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폭행한 남자 선배 김도환 사과문 "진심으로 사죄"

최종수정 2020.07.14 16:57 기사입력 2020.07.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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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환 경북 경주시청 선수 사과문 / 사진=경주시체육회

김도환 경북 경주시청 선수 사과문 / 사진=경주시체육회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가해자로 지목된 김도환 경북 경주시청 선수가 공개 사과문을 공개했다.


경주시체육회는 14일 김 선수가 자필로 쓴 사과문을 냈다고 밝혔다.

이 사과문에서 김 선수는 "조사과정에서 김규봉 감독과 장모 선수 폭행 및 폭언이 있었던 사실을 아니라고 부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지내온 선생님과 선배의 잘못을 폭로하는 게 내심 두려웠고 용기가 나지 않아서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회에서 제 경솔한 발언이 많은 분 공분을 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낯선 상황과 많은 관심에 당황해 의도했던 바와 전혀 다른 실언을 내뱉었고,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고 최 선수를 비롯한 유가족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인에게 지속해서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시인한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2017년 뉴질랜드 전지훈련 중 최 선수가 길을 가로막는다는 이유로 뒤통수 한 대를 (때린 것을) 인정한다"며 "신체접촉 또한 상대방에게는 폭행이란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제 안일하고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반성하고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선수는 최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했던 경주시청 팀 관계자 4인 중 한 명으로, 고인이 소속돼 있던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배였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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