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이 10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을 발족한다.
청문자문단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단장을 맡고 조수진 통합당 의원,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이수희·김재식 변호사, 박용찬 전 MBC 앵커, 김철근 서울 강서구병 당협위원장을 청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단장은 "박지원 후보자에 대한 현미경 검증이 이뤄지도록 자문단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며 "국가 정보기관의 최고의 수장을 뽑는 만큼 박 후보자가 국정원장에 적합한 인물인지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박 후보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도 찬양했고, 장성택 숙청 때 김정은도 찬양했다. 독재자를 찬양했던 인물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정원장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며"당력을 모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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