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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남북대화 복원해야…통일의 꿈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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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내정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3일 국회에서 장관 임명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3일 국회에서 장관 임명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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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남북관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화의 복원'을 꼽고 당장 할 수 있는 인도적 교류협력사업 등을 실천해나가겠다고 3일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의 문이 닫히기 전에 다시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임명 절차에 동의했다"면서 "5000만 국민, 8000만 겨레와 함께 다시 평화·통일의 꿈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남북관계에서 시급하고 필요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묻는 취지의 질문에 "아무래도 대화를 복원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당장할 수 있는 인도적·교류협력의 문제나, 지난 시기 남과 북이 함께 약속했던 것들을 다시 신뢰를 갖고 실천해나가는 일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물러나면서 '권한에 비해 책임이 무겁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숙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 장관 내정자는 "청문 절차부터 통과하고 나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통일부가 남북관계는 물론 정부부처 내부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좀 더 지켜봐달라"고만 답했다.

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에 대해선 "좋은 팀워크로 우리 민족과 겨레 앞에 제기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내정자는 북한을 향해서는 "우리가 공존하고 평화를 통해 더 큰 번영의 길로 가는 민족임을 함께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키로 했다. 아울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임명하기로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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