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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이 "정치의 '政'자도 입에 올리지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국정원장 내정소감을 밝혔다.


박 전 의원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됐다는 통보를 청와대로부터 받았다. 공식 임명을 받으면 각오를 밝히겠습니다만 먼저 제가 느낀 최초의 소회를 밝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政자도 올리지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NS활동과 전화소통도 중단한다'면서 "후보자로 임명해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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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의원이었던 박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 출마했지만 김원이 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방송인 활동을 이어갔으며 모교인 단국대에서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청와대는 “메시지가 간결·명쾌하면서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할 뿐 아니라 제 18·19·20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해 국정원 업무에 정통하다”고 박 전 의원의 국정원장 내정 이유를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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