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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토플 평균 점수 83점…남북한 영어점수는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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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8점→80점→83점
南, 81점→83점→83점
김정은 집권 이후 영어교육 강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여름철 답사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성스러운 '백두산대학'은 매일과 같이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로 답사인파를 이루고있으며 날이 갈수록 고조되는 답사열풍으로 백두대지는 뜨겁게 달아있다"고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여름철 답사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성스러운 '백두산대학'은 매일과 같이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로 답사인파를 이루고있으며 날이 갈수록 고조되는 답사열풍으로 백두대지는 뜨겁게 달아있다"고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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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학생들의 토플(TOEFL) 시험 평균 점수는 세계 평균과 동일한 83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플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 등 네 영역 각 30점 씩 총점 120점으로 구성된다.

RFA가 이날 미국교육평가원(ETS)로부터 입수한 2010년 이후 10년 간 남북한의 토플 평균 점수 자료에 따르면, 북한 학생들의 토플 점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향상돼 한국은 물론 세계 평균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다.


ETS 홍보담당자는 "한국과 남한의 지난해 응시자 평균 토플 점수는 83점으로 전세계 평균 점수와 동일하다"고 RFA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83점은 읽기, 듣기, 말하기와 쓰기 등 네 영역의 평균 점수를 합쳐 가까운 정수로 반올림한 수치다.


북한 학생들의 영어실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2010년 78점, 2015년 80점, 2019년 83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남한 학생들의 점수는 81점, 83점, 83점이었다.

다만 북한에는 ETS와 같은 공인 시험 대행 기관이 없다. 북한 국적 응시생들은 중국이나 유럽 같은 제 3국에서 토플 시험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한인들이 북한 국적으로 토플 시험에 응시하고도 있기 때문에, 북한의 평균 점수에는 이들의 점수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교육을 강화했다. 소학교 4∼5학년 때 영어를 기존보다 2배 많이 가르치고, 초급중학교에서는 모든 학년에서 주 4시간씩 영어를 가르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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