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개발원, '통계플러스 여름호' 발간

코로나19로 발 묶인 20세 미만·고령층…"인구이동 영향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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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세 미만과 70세 이상 노인의 이동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게재된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코로나19 발생 후 인구 이동과 개인소비 변화'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돌봄이 필요한 20대 미만과 질병에 취약한 70세 이상 노인의 이동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70세 이상은 이동량이 4주차에 올해 1월9~22일 일평균 이동량 대비 46.6% 급감했다. 같은기간 20세 미만 역시 44.8% 줄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발생 후 4주차(2월24~3월1일)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던 인구이동은 이후부터 회복 추세이며 13주차(4월27일~5월3일)에는 4일간의 연휴에 따른 가족 동반이 늘어 20세 미만의 이동량이 큰 폭 증가했다. 개학 등의 영향으로 13주와 14주(4월27일~5월3일)에는 19.9%, 2.6% 수준의 증가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동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13주와 14주 이동량은 앞선 일평균 이동량 대비 17.1%, 20.4% 감소한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발생 후 14주차에 20세 미만이 약 71%, 70세 이상이 약 76% 수준으로 회복이 더딘 반면 30~50대의 경우 약 87% 이상 수준으로 비교적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코로나19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 이전과 비교해 발생 후 12주차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이동량 감소폭이 컸다. 단 13주차부터는 큰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4월20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5월6일부터 시행된 생활속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가족 동반 이동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로는 상업지역, 관광지, 레저스포츠시설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입지유형에서 발생 후 4주차에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이다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13주차에는 4일간 연휴의 영향으로 관광지와 레저스포츠시설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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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발생 후 14주차에 대형아울렛은 약 95% 수준으로 거의 회복한 반면, 관광지(약 71%), 레저스포츠시설(약 76%), 상업지역(약 81%) 등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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