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원 '미닝 아웃'·'페이스 실드'·'코리빙 하우스' 대체어 마련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기획된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가 시작된 26일 서울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해 상품권증정,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이번 동행세일은 다음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린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기획된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가 시작된 26일 서울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해 상품권증정,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이번 동행세일은 다음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린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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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9일 ‘미닝 아웃(meaning out)’을 우리말 ‘소신 소비’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페이스 실드(face shield)’와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를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얼굴 가림막’과 ‘공간 나눔 주택’을 추천했다.


‘미닝 아웃’은 특정 상품을 사고 공유함으로써 자기 취향이나 신념 따위를 표출하는 일을 말한다. 대체어인 ‘소신 소비’ 선정에는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국민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60% 이상이 ‘미닝 아웃’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자고 답했다”며 “응답자의 77% 이상이 ‘소신 소비’에 찬성했다”고 했다.

‘페이스 실드’는 필름 형태의 감염 방지용 안면 보호 기구를 뜻한다. 고글보다 가볍고 쉽게 착용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애용한다. ‘코리빙 하우스’는 개인 공간은 분리하되 건물 내 공용 공간을 입주민들이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 주거 형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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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같이 대체어를 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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