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던 국내 기업들의 적접금융 조달실적이 지난달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주식·회사채 자금조달 40% 증가… 반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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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업이 공모를 통해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6조718억원(주식 1724억원, 회사채 15조8994억원)으로 4월보다 4조59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모두 늘어나면서 4월(486억원) 대비 1238억원(254.7%) 증가한 1724억원을 기록했다. 4월에는 한 건도 없었던 기업공개가 이베스트기업인수목적5호와 드림씨아이에스 등 두 건이 이뤄지면서 272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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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도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 모두 실적을 내며 전월(486억원) 대비 966억원(198.8%) 확대된 145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법인인 KR모터스 KR모터스 close 증권정보 000040 KOSPI 현재가 378 전일대비 20 등락률 -5.03% 거래량 382,737 전일가 398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KR모터스, 최대주주에 유상증자↑ KR모터스 “대주주 유상증자 100% 청약” KR모터스, SYM 한국 공식 유통사로 선정 가 260억원, 코스닥 상장사인 심텍이 619억원을 조달했고, 비상장사인 디비메탈도 573억원을 마련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도 15조8994억원으로 4월(11조4233억원)보다 전체 발행이 4조4761억원(39.2%) 불어났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발행이 확대됐다.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많은 8000억원을 발행했고, 현대카드(6300억원)과 현대커머셜(6200억원), 현대자동차(6000억원), KB금융지주(6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 회사채는 채무상환 목적으로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4조9170억원(47건)으로 전월(4조2200억원) 대비 6970억원(16.5%) 늘어났다. 특히 신용등급 ‘A’ 등급 이상인 채권 발행 비중이 전월 대비 13.5%포인트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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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는 154건으로 8조3040억원을 조달했다. 이는 전월(5조8310억원) 대비 2조4730억원(42.4%)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금융지주채는 2조800억원으로 1조4800억원(97.4%) 불었고, 은행채는 9500억원으로 1000억원(232.2%) 확대됐다. 기타금융채는 5조2740억원으로 8930억원(20.4%) 증가했다.


ABS는 2조6784억원(120건)으로 4월(1조3723억원) 대비 조달금액이 1조3061억원(95.2%) 많아졌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발행은 전월(3068억원)보다 8806억원(287.0%) 늘어난 1조1874억원이 이뤄졌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월말 기준 539조4986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4787억원(1.0%) 확대됐다. 일반 회사채는 물론 금융채와 ABS 모두 발행액이 상환액보다 증가하면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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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94조9949억원으로 4월보다 5조8774억원(5.8%) 감소했다. CP는 25조6630억원이 발행돼 4월보다 1조8485억원(7.8%) 늘었지만 단기사채는 69조3319억원으로 7조7259억원(10.0%) 줄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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