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포스트 코로나 핵심은 ICT 역량"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과 ICT 현안을 논의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으로 ICT역량을 꼽았다.
21일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 19일 진행된 그란리드 사무총장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콜은 구 대표와 GSMA의 첫 소통자리다. 당초 구 대표는 지난 2월 GSMA가 주최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바르셀로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구 대표와 마츠 총장은 이번 콘퍼런스콜을 통해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앞으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ICT 업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구 대표는 ICT에 기반을 둔 ▲ 검사·확진(Test) ▲ 역학·추적(Trace) ▲ 격리·치료(Treatment) 등 한국 정부의 '3T'가 코로나19 대응의 성공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KT가 정부와 협력해 선보인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의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 5월부터 빌앤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협력해 추진 중인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연구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은 ICT 역량이라며, 통신업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업계가 구축한 ICT 인프라와 기술역량으로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5G로, KT가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업해 성공 사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구현모 대표는 "KT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비전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5G·AI 기반 B2B 디지털 혁신 사례를 더욱 확대해 전통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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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총장은 "KT는 GSMA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멤버이자 파트너로 구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KT가 다양한 영역에서 보여준 ICT 서비스 혁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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