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최종일 1타 차 우승 "5개 국 내셔널타이틀 싹쓸이", 김효주 2위

유소연이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1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오픈

유소연이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1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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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지막 18번홀 벙커 샷 파 세이브."


세계랭킹 18위 유소연(30ㆍ메디힐)의 화려한 마무리다.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2ㆍ69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이븐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2언더파 276타)을 일궈냈다. 2015년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이후 4년 10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10승째,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이다.

유소연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와 보기 1개씩만 기록하는 철벽 수비를 펼쳤다. 5번홀(파5) 버디와 9번홀(파4) 보기를 맞바꿨고, 후반 9개 홀 모두 '파 행진'을 거듭했다. 김효주(25ㆍ롯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던 18번홀(파4) '우승 파'가 하이라이트다. 두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들어갔지만 공을 홀에 바짝 붙이는 신기의 쇼트게임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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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5개 국 내셔널타이틀을 쓸어 담았다는 게 흥미롭다. 2009년 중국여자오픈을 기점으로 2011년 US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여자오픈, 2018년 일본여자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12년 만에 이 대회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는 의미를 곁들였다. 2008년 신지애(32)와 연장 세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아픔이 있다. 김효주는 2위(11언더파 277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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