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019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우수'…A등급 평가
2017년 E등급에서 2년 만에 A등급으로 등급 상승
강도 높은 사업혁신, 감염병 대응 등 성과로 높은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실적평가 대상인 총 129개(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0개, 강소형 43개) 공공기관 가운데 S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준정부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 중 최우수 그룹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코이카는 2017년 ‘E’등급(아주 미흡)을 받았으나, 같은 해 연말에 취임한 이미경 이사장 주도로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고강도 혁신을 추진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Basics)’에서 시작된 혁신은 2018년 전략, 인사, 조직 등 경영 전반에서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2019년 사업 부문에서는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Action to Change)’들을 이끌어냈고 이는 전략중심형·현장중심형 사업 추진에 대한 노력과 성과로 이어졌다.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됐던 코이카의 코리아에이드 사업은 한-메콩지역 평화마을 구축사업, 베트남 중부지역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과 같이 정부의 신남방정책 이행 사업으로 바뀌었다.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으로서 국제사회의 개발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양성평등, 기후환경’과 같은 범분야 사업도 대거 발굴, 추진됐다.
또한 코이카가 글로벌펀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 감염병 전문기관과 구축한 협업체계가 ‘코로나19’국면에서 빛을 발한 것이나 코이카 이사장이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국사협) 의장을 맡아 54개 공공기관이 융합사업을 발굴하도록 견인한 것도 우수한 성과로 돋보였다.
이밖에 코이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이에 행안부가 실시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제사회에서 투명성, 신뢰성 높은 데이터와 정보제공으로 ‘2020년 국제원조 투명성지수’에서 상위등급(Good)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우수등급 성과는 코이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대내외 혁신과 글로벌 개발협력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달성을 위해 더욱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K-방역이 자국민에 대한 방역에서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면, 세계를 향해 그 역량을 얼마나 펼치느냐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코이카의 역할”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그린 뉴딜과 같은 새로운 구상을 담은 개발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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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자율·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총 129개(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0개, 강소형 4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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