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체온계 센서' 기술 자립.. 미국 수출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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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공공연구기관과 협업해 비접촉식 체온계의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 적외선 센서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 제품 대비 3~5배 민감도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식 체온계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미국에 수출 등록까지 마치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국내 중소기업인 템퍼스가 국가 반도체 테스트 베드인 나노종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비접촉식 체온계용 마이크로 적외선 센서(TU04)'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식 수출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템퍼스는 나노종기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TU04를 양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기반 공정에 반도체 제조공정(CMOS)을 접목해 센서를 대량 생산하면서도 경쟁사 대비 최대 5배 감도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템퍼스는 기술 개발 후 현재까지 500만개 이상의 온도 센서를 국내외 체온계 제작업체에 납품한데 이어, 미국 수출 길까지 마련했다. 마이크로 적외선 센서 시장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이 선점하고 있는데, 국산 센서의 세계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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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규 템퍼스 대표는 "적외선 영역 1~25㎛ 파장대까지 검출할 수 있는 템퍼스의 적외선 센서 기술력과 반도체 및 센서 공정기술지원이 가능한 나노종기원의 협업을 통해 제품양산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확대가 가능하게 되어, 국내외 비접촉 체온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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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시스템반도체 및 센서는 물론,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및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나노종기원과 같은 나노인프라 기관과 수요기업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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