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x함영준 파워…다시마 2개 '오동통면' 인기에 오뚜기몰 배송지연 사태까지
'맛남의광장' 예고편·본방 이후 오뚜기몰 접속 폭주
오뚜기 "오동통면 인기에 일시 배송지연…현재 정상화"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컬래버레이션에 소비자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전남 완도산 다시마 두 장을 넣은 오동통면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온라인몰 배송이 마비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
16일 오뚜기의 온라인몰 '오뚜기몰'은 "주문량 급증으로 일부 상품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운 상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예고편이 방영된 이후 다시마 두장을 넣은 오동통면을 온라인몰에 선출시, 1000원 가량 할인행사를 진행했더니 구매량이 급증해 배송에 일시적인 정체가 있었다"며 "8일 제품 공식 출시에 맞춰 물량을 확보했지만 11일 맛남의 광장 본방 이후 또다시 주문이 몰려 배송 지연 사태가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현재는 제품 구입과 배송이 정상화됐다.
오뚜기는 지난 8일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맛남의 광장 방송에서 백 대표가 함 회장에게 전남 완도산 다시마 재고 해소를 부탁한 데 따른 조치다.
백 대표는 방송에서 함 회장에게 “선배님, 다시마 2000t이 남아있다. 라면 회사에서만 다시마를 한 장씩 더 넣어줘도 엄청날 텐데, 생각난 김에 한 번 해보자”고 부탁했다. 함 회장도 “우리가 지금 다시마 들어간 게 있는데 2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후 오뚜기는 정식 방송에 맞춰 한정판 출시를 준비했다.
한정판 오동통면은 더욱 쫄깃하게 개선된 면발에 2개의 다시마에서 풍기는 진한 국물맛과 시원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2005년부터 다시마가 들어간 '오동통면'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까지 전남 여수에서 생산된 다시마를 사용했지만 이번 일로 전남 완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시마도 함께 사용하게 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동통면 한정판에 대한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정식 출시 여부를 검토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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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맛남의 광장은 어려운 농어민을 돕자는 취지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이다. 백 대표는 앞선 방송에서 감자·고구마 구매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부탁한 바 있다. 당시 단기 완판에 성공하며 ‘착한 소비’로 대중 공감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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