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은 외통위, 윤미향은 교육위...정무위엔 상법개정안 준비중인 박용진
통합당, 상임위원장 선출에 항의·상임위 협상 거부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 원 구성에 속도를 내며 '핵심'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국회 상임위 배분안에 따르면 인기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 진선미(서울 강동구 갑),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시 갑)등 경기 5명, 서울 4명, 충청 4명, 인천 1명, 전라 3명 등이 배정됐다. 다만 국토위에 대구ㆍ경북, 부산ㆍ경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단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았다.

'인기 상임위' 국토위에 진선미·조응천 등…TK·PK는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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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예산안 배정에 유리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국토위와 함께 전통적인 인기 상임위인 예산결산위원회에는 이광재(강원 원주시갑), 임종성(경기 광주시을), 윤영찬(경기 성남시중원구),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시을)등이 포함됐다. 지역산업단지, 기업 정책 등 '일자리'와 관련돼 인기 상임위로 분류되는 산자위에는 강훈식ㆍ고민정ㆍ정태호ㆍ황운하ㆍ김성환ㆍ이수진 의원 등이 포함됐다.

기업들의 관심이 쏠린 정무위원회에는 김병욱ㆍ이원욱ㆍ박용진ㆍ이용우 의원등이 포함됐다. 김병욱ㆍ이원욱 의원은 일반지주회사의 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CVC)을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박용진 의원은 횡령ㆍ배임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기업인은 주주가 해임을 건의해 이사직을 유지할 수 없도록 하는 상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기 상임위가 된 보건복지위원회에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김성주 의원과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에서 '노동 이슈 전문가'로 꼽히며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해온 한정애 의원이 복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21대 국회 복지위에선 코로나19 대응과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등이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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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비인기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지망했던 이낙연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됐다. 외통위는 다선 의원들이 선호하는 상임위로 분류된다.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맡아오는 등 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을 벌여온 윤미향 의원은 위안부 이슈 소관 상임위인 여성가족위원회가 아닌 교육위원회에 배정됐다. 법사위를 희망해온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국토위에 배정됐다. 하지만 국토위를 희망해온 김진애 열린당 원내대표가 법사위에 배정된 만큼 사보임을 통해 최 대표가 진입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통합당은 전일 본회의에서 있었던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항의하며 상임위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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