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비사카파트남 AP=연합뉴스)

지난달 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비사카파트남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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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LG화학의 인도 가스누출 사고수습 현장지원단이 현지 주 정부의 출국 제한 조치로 3주째 귀국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서 출국하려다 주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LG화학 현장지원단이 3주가 지나도록 출국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7일 LG화학은 인도법인인 LG폴리머스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같은 달 13일 현장지원단을 보냈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이 이끄는 지원단 8명은 피해 주민, 정부 관계자 등과 면담하며 사고 수습 및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후 지원단은 현지 법원 명령으로 공장 출입이 일부 제한되고 주민 지원 체계도 어느 정도 갖춰지자 출국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주 경찰의 제지로 지원단은 출국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찰과 주 정부는 출국 제한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은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주 정부와 접촉 중이다. 외교·내무부 등 연방 정부에도 사태 해결을 요청했으나 주 정부가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측도 다양한 채널을 총동원해 지원단의 귀국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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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주민 1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주민 580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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