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韓국물요리·포장김치, 美피자·만두로 달리는 CJ제일제당
코로나19로 신규 수요 증가…해외서도 피자·만두 호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28,5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87% 거래량 101,658 전일가 230,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바이오 저점 지났지만 해외 식품 '변수'[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1Q 매출 4조271억원…전년比 4.3% 증가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에도 국내외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상품군을 추려내 집중한 데다 코로나19로 간편식 분야 신규 소비층까지 유입됐기 때문이다.
15일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만원으로 7.3%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32만8500원이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 사업부는 운영상품수(SKU) 구조조정에 따른 효율성 개선 이후 판매량과 평균판매가(ASP)가 상승하면서 매출액과 수익성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 사업부의 수익성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성장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국내 가공식품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설비투자비용(Capex) 축소 및 판촉비 효율화와 시장점유율 상위 품목 중심으로 ASP개선, 국물요리 및 김치 수요 호조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가공식품 분야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69억원, 65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3.8%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의 투자를 통해 만두와 상온즉석밥(햇반) 카테고리 외에도 국물요리, 포장김치, 상온복합밥(햇반 컵반)등의 시장 규모를 키우고 우월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며 "최근 높아진 수요와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ASP 상승(할인율 축소/프리미엄 제품 출시)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국물요리와 포장김치 부문이 고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두 제품군 모두 작년 각 1200억원 내외의 매출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 1분기에도 30% 이상 성장할 정도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의 수요와 맞물려 올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가공식품도 상승세다. ▲코로나19 이후 B2C 채널 수요 호조 ▲만두 품목의 고성장 ▲Capex 축소 및 판촉비 효율화 ▲슈완스 등 해외 가공식품 법인 실적 개선 추세 등이 주 요인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슈완스는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피자 매출액이 4월 90% 이상 늘어나는 등 고성장하면서 학교 등 B2B 채널 매출 부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특히 피자는 핵심 카테고리인 만큼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제품군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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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슈완스를 제외한 미국 법인도 만두를 중심으로 고성장 중이다. 이미 '비비고 만두'가 미국 코스트코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올해 1분기에도 20% 가량 매출이 성장했다. 향후 슈완스가 가진 유통망을 통해 판매 경로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중국 법인도 지상쥐(짜사이)와 만두를 중심으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바이오 사업부도 트립토판을 포함한 스페셜티 아미노산 수요가 늘어나는 등의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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