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마존이 자사의 안면인식 기술을 1년간 미국 경찰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종차별 시위가 확산되면서 안면인식 기술을 경찰이 악용한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경찰에 1년간 안면인식 기술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안면인식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통제하기 위해 더 강력한 규제를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년간의 유예기간을 통해 의회가 적절한 안면인식 기술 규정을 내놓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시위가 확산되면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다.


앞서 미국 시민단체 40여곳은 아마존 등 개발 업체에 "경찰에 제공한 안면인식 기술은 주로 흑인집단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인종차별과 개인권리 침해 우려가 크다. 경찰에 판매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AD

IBM도 지난 8일 안면인식 기술 사업 분야에서 아예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기술 개발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안면인식 기술시장은 한동안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은 안면인식 기술시장 규모가 지난해 31억달러(약 3조9000억원)에서 5년 후에는 7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