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청호나이스·교원그룹·SK매직·원봉
국내외 위생 수요 증가…연간 물량도 증가 예상

코웨이 '비데메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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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활가전 중견기업들의 비데 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외 비데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비데 해외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미국 시장 연간 수출량 목표를 1만대로 정했다. 구체적인 물량은 밝히지 않았지만 올 3월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청호나이스 비데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 가량 증가했다. 청호나이스의 해외 전체 수출량 가운데 미국 판매 비중은 80%가 넘는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주력 제품은 '청호 쾌변비데'다. 세정, 비데, 쾌변 동작 전후 자동으로 노즐 전면부를 세척하는 셀프클리닝 기능이 있어 비데의 위생을 강화한 제품이다.


코웨이도 올해 상반기 비데 제품의 미국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연간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최소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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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미국 시장에서 '비데메가 시리즈'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실속형ㆍ고급형ㆍ프리미엄 모델로 구분해 시장을 공략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장지 사재기 대란을 겪은 미국인들의 관심이 화장지 대체재로 사용 가능한 비데로 옮겨가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정대길 코웨이 미주사업팀장은 "비데메가의 미국 시장 내 인지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활가전 중견기업들의 국내 비데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비데는 통상 겨울 시즌에 많이 팔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비시즌임에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교원그룹 건강가전 '웰스' 브랜드의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국내 비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그룹 웰스 비데는 총 4종의 제품을 렌털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전기분해로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살균모듈 기능을 갖춘 '웰스 비데 살균 플러스'가 주력 제품이다.


SK매직도 올해 연간 비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청정 위생 가전에 대한 관심과 판매 증가를 통해 국내 비데 전체 시장이 5~6%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비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교원그룹 '웰스 비데 살균 플러스'

교원그룹 '웰스 비데 살균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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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자외선(UV) 살균 도기 버블 비데'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 중이다. 전해수로 물통, 유로, 노즐, 도기를 살균하고 오염이 잘되는 노즐과 도기는 UV 램프와 버블로 원할 때 마다 추가로 살균하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2018년 3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5만대 이상 판매됐다.


원봉도 '루헨스' 브랜드를 통해 올해 국내 비데 판매량 목표치를 상향했다. 전년 대비 약 40%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루헨스 실속형 비데'의 경우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전용 일시불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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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우 국내사업본부 이사는 "코로나19의 이슈로 개인의 위생과 감염 예방이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으며 위생적인 화장실 문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춰 특별한 케어 서비스는 물론 패키지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해 고객 혜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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