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LNG선주들이 급한 상황…삼성중공업, 수주 전망 '맑음'
카타르, 모잠비크 등 LNG 발주 경쟁…실적 개선 청신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29,300 전일대비 850 등락률 -2.82% 거래량 8,257,612 전일가 30,1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올해도 실적 순항" 주가 계속 오를 것 같은 이 산업 [주末머니]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의 주력 선종인 LNG선 수주 전망이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주들이 오히려 급한 상황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로 현금 흐름이 개선되며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5000원에서 1만원으로 100% 올렸다. 전날 종가는 6870원이었다. 카타르, 모잠비크에서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인 LNG선 수주량이 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금흐름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 주가 상승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 이어 모잠비크에서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각 8척의 LNG선 건조공간(슬롯)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LNG선 발주를 앞두고 선주들이 우리나라 조선소를 대상으로 건조공간 예약부터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진엔진의 변화 등으로 기술이 복잡해지면서 과거에 비해 조선소와 선주간의 기술 미팅이 길어지고 있어 경쟁 선주사가 먼저 건조 본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한국 조선소의 건조 도크부터 예약하려는 것"이라며 "카타르에서 140척에 달하는 LNG선 건조 도크를 선점해버림으로써 모잠비크를 비롯한 다른 프로젝트와 경쟁 선주사들의 발주 움직임은 더욱 급해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체 차원의 수주 전망도 밝다. 국내 조선소들은 2022년 상반기까지 120척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다. 140여척의 카타르 LNG과 16척의 모잠비크 LNG, 야말 LNG 등 세 가지 프로젝트만 감안해도 2027년까지 연 평균 30척에 가까운 인도량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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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들의 연간 LNG선 인도량이 40척 수준인 것으로 고려하면 향후 5년간의 선박 영업 목표의 절반 가량이 해결된 셈"이라며 "탱커와 컨테이너선 같은 다른 선종의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을 서두르게 할 것이며 수주 선가도 당연히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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