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소 충전인프라 신사업 진출…수소리포머 수주 첫 결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현대로템 현대로템 close 증권정보 064350 KOSPI 현재가 201,5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5.18% 거래량 505,763 전일가 21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클릭 e종목]"현대로템,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감…목표가↑"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금리는 연 5%대 부담 없이 이 수소 충전설비 공급 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추세에 맞춰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수소충전 설비공급 사업 역시 높은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수소인프라 사업에 뛰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인프라 관련 사업으로 지난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 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에 사용될 수소리포머 1대 계약을 체결하며 첫 성과를 거뒀다. 이달에도 강원테크노파크에서 발주한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사용될 수소리포머 2대를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설비공급 사업을 위해 지난해 수소에너지개발팀을 신설해 수소인프라구축 관련 기술 도입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특히 현대로템은 수소리포머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서브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해외선진기업의 기술을 이전 받아 지난 2월부터 수소리포머 제품 제작에 돌입했다. 수소리포머는 현대로템이 수소충전설비 공급 사업을 모두 자력으로 진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수소리포머 기술이전이 완료되면 국산화를 통해 외국산 수소리포머 대비 15%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수소충전소 표준화 모델을 확립한 후 차량용 수소 충전장치인 디스펜서를 개발해 수소차량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전국 100개의 신규 수소충전소 구축 계획이 수립돼 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설비공급 사업화를 위해 각 기업 및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왔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충청남도와 당진시, 현대제철과 함께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내년까지 경남 창원에 수소를 이용한 열차·트램·버스·트럭·승용차 등을 모두 충전할 수 있는 대형 모빌리티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정부의 수소차 및 수소에너지 보급과 연계해 도심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거점 등에 수소충전설비와 수소리포머를 공급해 2022년까지 1100억원, 이어 2025년까지 3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 수소전기열차가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 주력사업인 철도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각 지자체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수소 모빌리티(트램, 버스)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을 제작한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탱크, 냉각시스템을 모듈화해 차량 지붕에 탑재하기 때문에 저상형 구조를 실현해 공간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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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었다”며 “수소충전소, 수소전기트램과 같이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통한 신사업 진출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미래 신사업의 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제품 확대 및 신사업 진출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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