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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긴 '인프라네시아'…印尼124조원 규모 89개 사업 추진

최종수정 2020.06.09 11:26 기사입력 2020.06.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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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토목·전기·항만 등
조코위 대통령 지속추진 의지
5개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총 6115km 고속도로 개통도

[아시아경제 자카르타 최수진 객원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1422조루피아(약 124조2800억원) 규모의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 89개를 추가로 추진한다. 정유, 토목, 전기, 항만 등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까지 매년 4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산업협력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산업협력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9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최근 내각회의에서 "기존 223개의 프로젝트에 2024년까지 추가 인프라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400만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두 190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로 추진되는 89개의 프로젝트는 15개의 고속도로와 교량을 비롯해 13개의 댐 및 관개 시스템, 국경 지역 인프라, 12개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이 밖에 철도, 상수도, 공항 등이 건설되며 5개의 항구와 5개의 특별산업지구 등도 조성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추가 국가기간산업 발표 브리핑에 참석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국가 전략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특히 '국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추진을 강조하면서 토지 인증, 대규모 이주, 토지합법화, 사회적 산림 프로그램 등을 언급했다.

특히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최대 걸림돌인 개간 사업의 절차적 어려움을 지적하며 토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와 함께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바수키 하디물조노 공공사업ㆍ주택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5개 관광지도 전략 프로젝트에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들 관광지는 코모도섬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동부 라부한바조를 비롯해 중부 자바의 보로부두르, 북부 술라웨시의 리쿠팡, 동부 수마트라의 토바, 그리고 서부 롬복의 만달리카다. 이들 지역에 4조2000억루피아를 투자한다.


바수키 장관은 또 올해 안에 유료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한다. 세계은행(WB)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총 6115㎞의 유료 고속도로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73%는 국영 기업 자사마르가가 주도하고 있다.




자카르타 최수진 객원기자 nyonya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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