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남국 "금태섭, 당론 결정됐는데도 나만 옳다는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당론이 결정됐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만 옳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금 전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공천 신청을 했다가 경기 안산단원을로 옮겨가 당선됐다.


김 의원은 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이 소중하고, 옳다고 믿는 만큼 또 그만큼 타인의 생각도 존중해주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반대와 소신 발언이 아니라 당론에 배치되는 표결을 한 것 때문에 징계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당론에 따르지 않은 것이라고 해서, 당원들이 징계 신청을 해서 거기에 대해서 징계가 내려진 것"이라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신과 당론이 충돌할 때 어느 가치가 더 우선하느냐고 하는 그런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국회의원의 발언, 조율되지 않는 그런 것들 때문에 가뜩이나 일하지 않는 국회가 어떤 합의나 결론을 내지 못하는 그런 식물국회, 막말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론은 지켜져야 한다, 그런 취지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소신 발언에 대해 재갈을 물리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과거 의총에서 줄기차게 본인의 반대 주장을 했지만 그 부분이 당에서 당론으로 채택되지 안 된 것이기 때문에, 만약 당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고, 국회의원 소신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나올 수 없는 구조였다고 하면 문제겠지만, 그렇지는 않았다고 보인다"면서 "국회의원 개인의 소신 발언을 막거나,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다양성이 없는 당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