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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와이 6ㆍ25 전사자 유해 봉환

최종수정 2020.06.01 11:30 기사입력 2020.06.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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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봉안식에서 의장대가 전사자들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봉안식에서 의장대가 전사자들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6ㆍ25전쟁 70주년을 맞아 미국 하와이에 있는 6ㆍ25 전사자 유해 봉환된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70주년 사업은 '기억의 불꽃, 평화와 번영의 횃불'이란 슬로건으로 전승 및 호국보훈 등 2개 분야, 15개 사업으로추진된다.

전승 분야 행사는 6ㆍ25전쟁 국면 전환에 크게 기여한 3대 주요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천상륙작전(9월)과 낙동강지구전투(10월), 춘천지구전투(11월)가 대상이다. 이들 행사는 전승식과 위로연, 전투상황 재연, AR(증강)ㆍVR(가상) 기술을 활용한 주요 전투 체험관 마련, 6ㆍ25전쟁 70주년 특별전시회 등으로 이뤄진다.


호국보훈 행사로는 하와이에 있는 6ㆍ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이 대표적이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ㆍ실종자 확인국(DPAA)에 보관 중인 120구 안팎의 전사자 유해를 '6ㆍ25 주간'(19∼25일)에 국내로 봉환한다. 미국이 북한지역에서 발굴한 유해 가운데 한미 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추정된 유해가 봉환되어 국내에서 신원 확인 감식 등을 거치게 된다.


전사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공군의 핵심전력인 공중급유기 KC-330(시그너스)를 투입해 봉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어버스 민간 여객기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된 KC-330은 화물 65t을 적재할 수 있고, 항속거리가 7400㎞에 달한다. 공중 급유가 주 임무지만, 수송 임무 수행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6ㆍ25전쟁에 참전한 유엔 회원국을 방문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6ㆍ25전쟁에 참전한 여군의 공훈을 기리는 '참전 여군 메모리얼 전시회 및 상기' 행사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실시된다.

또 '평화와 번영의 횃불로' 분야 행사는 문화예술 및 평화체험으로 구분해 시행된다.


6ㆍ25전쟁의 올바른 이해와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문화예술 행사로는 6ㆍ25전쟁 70주년 특별전시회가 마련된다. 국민들이 6ㆍ25전쟁을 보다 가깝게 느끼며 상기하도록 6ㆍ25전쟁 관련 역사 자료를 발굴해 전시한다. 미래 세대에게 6ㆍ25전쟁의 의의를 알리고 참전국에 한국의 발전상을 홍보하는 국제학술 회의도 하반기에 추진된다. 6ㆍ25전쟁을 소재로 하는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및 웹툰도 공모한다.


6ㆍ25전쟁을 경험한 전쟁 세대와 전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군 창작 뮤지컬 '귀환'도 이달 16일께 개막한다. 전사자 유해발굴을 소재로 한 육군본부 창작 뮤지컬인 귀환에는 육군에 입대한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가 다수 출연한다. 엑소의 디오ㆍ시우민, 워너원의 윤지성, FT 아일랜드의 이홍기 등이 나온다. 전쟁의 아픈 기억을 극복하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마술공연 '스토리텔링 홀로그램 퍼포먼스'도 전쟁기념관의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평화체험 행사로는 국민 안보관 확립을 위한 파주ㆍ고성ㆍ철원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답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국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해 답사단을 꾸릴 예정인데 70명씩 7회가 검토되고 있다.


과학화 전투 훈련 장비를 활용한 6ㆍ25전쟁 상기 서바이벌 경연대회도 마련된다. 국내 민간동호회, 국군 및 미군 장병, 지역 주민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미동맹 기억 및 감사 행사, 한미 태권도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추진된다.


국방부는 "70주년 관련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추진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감동과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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