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조작 의혹은 극단의 주장"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 /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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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시간이 지나면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탁 자문위원은 1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가 한 번 봤던 낯익은 그림"이라며 "후보도 아닌데 선거에서 졌다는 걸 인정할 때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표) 카운팅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았음에도 '우리가 졌다', '내가 믿었던 가치가 무너졌다' 이것을 심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며 "지나치게 정치에 몰입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이 제기한 사전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극단의 극단의 극단의 주장"이라며 "그냥 사뿐히 무시하는 게 낫다. (무시하는 게) 나중에 부끄러워질 그 분들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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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 의원은 지난 11일 이번 총선 사전투표용 투표지를 무더기로 입수했다며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투표 용지를 공개하면서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해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제가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민 의원이 투표지를 공개한 다음날인 지난 12일 "투표용지는 구리시 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라며 "확인 결과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장이 분실됐고, 분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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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당 잔여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었다"며 "성명불상자가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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