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주년 맞는 WWDC, 코로나19에 6월22일부터 일주일 간 온라인 개최
수백만명의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행사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
iOS14, 새 아이패드 에어, 오버 이어 무선 이어폰, 에어태그 등 공개 전망

코로나가 바꾼 개발자회의…애플 WWDC, 6월22일 온라인·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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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연례 개발자회의 WWDC20를 다음달 22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간 개최한다. 유료로 진행됐던 오프라인 개발자회의 대신 온라인에서 무료로 수백만명의 개발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5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 디벨로퍼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를 모든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WDC는 애플의 신제품과 출시를 앞둔 iOS 등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하는 행사로, 올해로 31주년을 맞는다.

필 쉴러 애플 글로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WWDC20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2300만명이 넘는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를 일주일 동안 전례 없는 방법으로 한 자리에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WWDC에서 애플은 iOS 14, 아이패드OS 14, 워치OS 7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하이엔드 무선 헤드폰, 분실 방지용 '에어태그' 도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이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를 연다. 3분 안에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장면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연례 개발자회의 행사는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하는 무대지만 애플의 개발자들과 애플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만드는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만나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애플은 매년 1599달러(한화 약 196만원)의 참가비용을 받았지만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무료로 모든 개발자들에게 개방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오프라인 행사 취소로 수입이 줄어드는 산호세 지역 상권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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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ICT 기업들이 연례 개발자회의 등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줄줄이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오는 8월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폴드2 등을 공개하는 뉴욕 언팩 이벤트를 온라인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9일부터 글로벌 개발자 행사 '빌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구글은 매년 5월 개최해왔던 연례 개발자회의 I/O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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