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개선 시작…홈쇼핑도 튼튼

롯데쇼핑 변화 시작…"코로나 악영향 점차 약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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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은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9,800 전일대비 5,900 등락률 -3.36% 거래량 168,727 전일가 175,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이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3일 DB금융투자는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900억원, 영업이익 532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익은 74%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백화점, 마트의 성장률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6%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그 밖에 영화 부문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롭스, 온라인 등 기타 사업부문의 적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반 슈퍼의 경우 소비자들의 근거리 쇼핑 선호 현상에 힘입어 소폭이지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홈쇼핑 역시 코로나19 악영향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10%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송출 수수료 안정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코로나발(發) 악영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 연구원은 "백화점 매출이 3월보다 4월 분명 개선되고 있고 소비자들의 보상소비 심리까지 겹쳐 5월에는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대형마트 매출 감소폭도 이달 들어 축소될 전망이며 하이마트도 영업 상황 개선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와 기타 사업부문의 적자가 부담이지만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영업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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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순자산이 추가적으로 부실해질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차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비효율적 오프라인 유통점에 대한 대대적인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최근 롯데온을 출범하는 등 구조적 변화를 시작했다"며 "국내외 부실 요인에 대한 대규모 손실 반영을 어느 정도 완료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DB금융투자는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98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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